부산국학원은 3일 오전 9시 장산 천제단에서 개천절 천제를 봉행했다. 쏟아지는 가을비 속에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부산국학원]
부산국학원은 3일 오전 9시 장산 천제단에서 개천절 천제를 봉행했다. 쏟아지는 가을비 속에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부산국학원]

개천절을 맞아 부산에서 전통 천제행사와 함께 홍익정신의 실천으로 지구환경을 위한 줍깅(플로깅) 활동이 진행되었다.

부산국학원(원장 박애자)은 3일 오전 9시 유서깊은 장산 천제단에서 개천절 천제를 봉행하고, 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와 공동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EARTH-공생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200여 명이 참여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해수욕장 앞 광장에서 펼쳐진 개천절 기념 국학기공 공연. [사진 부산국학원]
3일 부산 해운대구 해수욕장 앞 광장에서 펼쳐진 개천절 기념 국학기공 공연. [사진 부산국학원]
부산국학원과 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EARTH-공생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 부산국학원]
부산국학원과 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EARTH-공생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 부산국학원]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구사랑 공생 활동을 제안했다. [사진 부산 국학원]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구사랑 공생 활동을 제안했다. [사진 부산 국학원]
개천절 맞이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EARTH-공생 페스티벌’에 참여한 부산시민들. [사진 부산국학원]
개천절 맞이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EARTH-공생 페스티벌’에 참여한 부산시민들. [사진 부산국학원]

이날 개천절 천제가 열린 장산 천제단은 고조선 후기인 2,300년 전 지금의 해운대구와 기장 일대에 자리했던 장산국에서 천제를 올렸던 제단으로, 한반도 끝자락에서 고조선의 천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