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등 다양한 생명의 원천이다. 숲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지켜나가는 것이 기후위기시대에 특히 중요한 과제다. 숲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예약으로 출입하는 제도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는 9-10월 중 진로체험프로그램인 ‘숲에서 우리의 꿈을 찾자’를 함양중, 함양여중, 경남자동차고교 등 학생 총 270여명과 함께 운영한다. ‘숲에서 우리의 꿈을 찾자’ 프로그램은 순수 진로체험으로 기획돼 만들어졌으며, 자유학년제를 겨냥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산림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을 통해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숲사랑 작품공모전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예술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가 경기도 포천 소재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산림청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쓰임의 다변화 도모, 그리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 꽃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했고, 전시회 동안 수상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뿐만 아니라 대국민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본격 운영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관련 사진[이미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관련 사진[이미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예약으로 출입하는 제도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하는 ‘탐방로 예약제’ 구간은 지리산 구룡계곡(350명), 태안해안 구례포해변(350명)이다. 

계룡산 자티고개(420명)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다도해 팔영산(350명)은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한려해상에 속한 두모계곡(380명) 및 해금강-우제봉(370명)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370명)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790명)는 10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하고 무등산 목교-서석대 및 장불재-군부대(7,000명) 구간은 10월 8일 단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월출산 광암터(230명)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운영하고, 내장산 서래봉(520명)은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치악산 곧은재(350명)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향로봉(390명)은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고령자와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간별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전화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사무소별 전화번호와 예약제 관련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에 지난 19일에 공지됐다.

한편,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높은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40명) △속리산 묘봉(310명) 및 도명산(480명)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악산 옥순봉·구담봉(560명) 및 황장산(370명)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구간인 △설악산 흘림골(5천명) △북한산 우이령길(1천190명), △지리산 거림-세석(1천160명) 및 노고단(1천870명)은 연중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체험 숲가꾸기 체험 현장[이미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진로체험 숲가꾸기 체험 현장[이미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9-10월 중 진로체험프로그램인 ‘숲에서 우리의 꿈을 찾자’를 함양중, 함양여중, 경남자동차고교 등 학생 총 270여명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에서 우리의 꿈을 찾자’ 프로그램은 순수 진로체험으로 기획돼 만들어졌으며, 자유학년제를 겨냥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산림교육프로그램은 △산림청 공무원이 숲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어떤일을 하는지를 소개하고, △중학생이 재미있고 홍미롭게 참여하고 몰입할수 있도록 게임화하여 총 4단계의 세부 프로그램(산불진화 체험 · 나무수종 찾아 맞추기 · 숲가꾸기 체험 · 캠핑요리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3단계에서 획득한 식재료를 가지고 4단계에서 캠핑요리를 해서 식사를 하며 마무리된다.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방문프로그램으로 병행해서 이루어지며 국립지리산 자연휴양림 또는 교육기부 ‘꿈길’ 홈페이지로 신청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 한인경 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숲을 올바르게 지키고 가꾸는 일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을 통해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의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숲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올해 32번째 진행되는 숲사랑 작품공모전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예술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숲⋅환경⋅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위기 △산림교육의 시작⋅우리 동네 보호수이며, 공모 부문은 총 3가지로 그림, 글짓기, 사진으로 구분돼 있다.

공모 결과 우수작품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4명), 최우수상(산림청장상 15명), 우수상(서울시ㆍ경기도교육감상ㆍ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21명)등 모두 200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발표는 11월 중에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뿐 아니라 10월 8일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현장대회도 실시한다.

전국의 만 7세에서 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온라인 '숲사랑작품공모전'을 통해 가능하며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 포털에서는 2021년 개최한 제31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수상작도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 포휴(Forest Hum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숲사랑 작품공모전 운영사무국(02-6395-3127)에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 개막식 관련 사진[이미지 국립수목원]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 개막식 관련 사진[이미지 국립수목원]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가 경기도 포천 소재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산림청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쓰임의 다변화 도모, 그리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 꽃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분경, 식물액자, 사진)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했고, 전시회 동안 수상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뿐만 아니라 대국민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우리 꽃 전시회 기간 동안 공모작품 전시회 이외에도 ‘길 위에 만나는 우리식물 특별전시’, ‘국화과 세밀화 전시회’, ‘숲속 곤충들의 보금자리 특별전시’, ‘우리 꽃! 나눔행사’, ‘우리 꽃 예술체험’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앞으로 우리 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많은 국민들이 우리 꽃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그리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