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인돌 유형

(9) 봉서산 남근바위

충청남도 천안시 봉명동 개목 마을에 있는 선돌로 크기는 1.78m로 어른 키만 하다. 상부는 남근의 귀두부를 연상케 하여 남근바위로 불리며 이 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처음 백석동의 어느 절터에 있다가 1700년대쯤 이 마을로 옮겼다고 한다. 그 뒤 토지 구획 정리로 천안 시청 앞마당으로, 다시 천안 삼거리로 위치를 옮겼다가 주민들이 선돌을 마을에 돌려줄 것을 건의하여 지금의 쌍룡 공원 부근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선돌의 외형에만 치중하여 남근바위로 불리게 되었지만 아이를 점지하고 낳고 기르는 생명신인 삼신할미 관련한 신앙이 남아있어 마고삼신 계통으로 볼 수 있다.

(10) 운곡면 효제1리 아들바위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 효제1리 질울마을 길목에 위치한 아들바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번영과 자손 건강을 위해 해마다 음력 7월 20일경 마을제를 지내는데 바위에 난 두 구멍에 돌을 던져 넣으면 자식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 오며 현재도 마을의 번영과 자손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을제를 지낸다.

<자료 56> 마고삼신 계통 고인돌 유형

<자료 57> 마고삼신 계통 고인돌 유형 사례

여주 석우리 선돌  [사진 최수민]
여주 석우리 선돌 [사진 최수민]

 

제천 입석리 선돌  [사진 최수민]
제천 입석리 선돌 [사진 최수민]
창녕 지석묘(칠성바위)  [사진 최수민]
창녕 지석묘(칠성바위) [사진 최수민]
내월리 내적 기자석  [사진 최수민]
내월리 내적 기자석 [사진 최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