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개국 차세대 75명이 참여한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4일(일)부터 8일(목)까지 5일 동안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FLC 공감콘서트, 인사이트포럼, 세계시민포럼, 지역별 네트워크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 및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민사 강연, 한국이민사박물관 견학을 통해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총리공관을 예방하는 등 정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막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막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호주에서 참가한 서수아 씨는 “대회를 통해서 전 세계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모국의 문화와 사회상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참가자들 간 협력하고 단합을 이어가고, 모국과 거주국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리예카테리나 참가자는 “평소 정체성에 대한 혼자만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참가자들과의 동질감을 느꼈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우리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위대한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고,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를 지내온 남과 북을 잇는 데도 역할을 해달라“며 ”나아가 한민족 평화 공동체를 만들고 세계 평화를 건설하는 일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