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세계 속, 한국이 있다. 차세대가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8개국 차세대 리더 7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9월 4일 오후 5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前 UN 대사)의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의식과 한국 청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공감 콘서트, 인사이트 포럼, 세계시민포럼 등이 열린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토론하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국무총리 예방 등 정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역대 참가자 출신이자 재외동포 관련 영화ㆍ다큐멘터리의 감독과 배우가 참여, 해당 작품 세계관과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하고, 참가자 분야별 전문성과 비전을 공유하며, 세계시민으로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을 토론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1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1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9월 5일 오전 공감콘서트에서는 <헤로니모>, <초선>의 전후석 감독과 송애나 작가의 사회로 재외동포 관련 작품을 소개하고 재외동포의 삶과 정체성에 관해 토론한다. 1부에는 <파친코>에

 서 '모자수'를 연기한 배우 재일한국인 3세 박소희, 송애나 작가, 이규창 키노33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가한다. 2부에는 전후석 감독, <무지개나라유산>의 이진영 감독이 참가한다.

이날 오후 인사이트포럼에서는 최태성 강사의 “대한민국 역사를 쓰다” 강연을 비롯하여 이재명 참가자가 “라틴아메리카와 스타트업 그리고 여기 있는 우리”, 김영인 참가자가 “재외동포 차세대 단체 활동 소개”, 최단테 참가자가 “동포언론의 미래는 한글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9월 6일에는 한국이민사박물관 김상열 관장으로부터 하와이 이주사, 재외동포의 모국기여, 재외동포의 중요성 등 이민사 강연을 듣고 이어 한국이민사박물관을 관람한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차세대 리더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비전을 모색하고,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량 결집과 차세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린다. 지금까지 정치, 경제, 법률, 예술, NGO 등 다양한 전문분야 차세대 리더 1,5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