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쓰레기로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품을 만들었다.

지구시민연합 서울강남2지부는 지난 21일 구로구 거리공원과 대림역 주변에서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지구시민 플로깅 & 지구시민 가치아트 청소년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행사는 지구시민 건강체조를 배우고 지구시민 친환경 교육, 그리고 플로깅으로 진행되었다. 

지구시민연합 서울강남2지부는 지난 21일 청소년 봉사자들과 함께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지구시민 플로깅 및 가치아트 청소년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난 21일 지구시민연합 서울강남2지부가 개최한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지구시민 플로깅 및 가치아트 청소년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 [사진 신동호 기자]
구로구 거리공원과 대림역 주변에서 지구시민 플로깅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 [사진 신동호 기자]
구로구 거리공원과 대림역 주변에서 지구시민 플로깅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 [사진 신동호 기자]

이 행사에 1365봉사사이트를 통해 참여한 청소년과 성인 봉사자, 그리고 지구시민연합 회원들이 함께 거리를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지구시민 가치아트를 만들며 지구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지구시민의 마음을 표현했다.

수거한 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지구시민 가치아트 청소년 작품 '쓰레기를 싫어하는 아이'. [사진 신동호 기자]
수거한 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지구시민 가치아트 청소년 작품 '쓰레기를 싫어하는 아이'. 모든 사람이 쓰레기를 싫어하지만 모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이 직접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 신동호 기자]

참가자들은 “오늘 쓰레기로 만드는 지구시민 가치아트가 재미있었고 쓰레기 줍는 것이 보람 있었지만, 거리에 담배꽁초가 너무나 많아 안타까웠다”, “지구시민으로서 우리의 책임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대화하며 지역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시간을 내어 참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로깅으로 수거한 쓰레기로 만든 지구시민 가치아트 청소년 작품 '쓰레기 물고기'. 바다에 다니는 비닐, 일회용 컵, 캔, 유리병 등 쓰레기를 먹어 온 몸이 쓰레기가 되어버린 물고기를 상징했다.  [사진 신동호 기자]
플로깅으로 수거한 쓰레기로 만든 지구시민 가치아트 청소년 작품 '쓰레기 물고기'. 바다에 다니는 비닐, 일회용 컵, 캔, 유리병 등 쓰레기를 먹어 온 몸이 쓰레기가 되어버린 물고기를 상징했다.  [사진 신동호 기자]

 

다른 참가자가 만든 지구시민 가치아트, 작품명은 "플라스틱 지구"(사진=신동호 기자)
지구시민 가치 아트 작품 '플라스틱 지구'. (사진=신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