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는 9월 18일(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을 개최한다. 

아트스페이스호화, 9월 18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스페이스호화, 9월 18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화가 김종숙은 고전적 산수화를 크리스털이라는 현대적 재료로 재해석한 회화 작업 '인공 풍경' 시리즈를 20여 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창기 작품부터 코로나 이후의 신작까지 총 15점의 ‘인공 풍경’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시장의 내부에는 산수 이미지와 추상 패턴을 강렬한 컬러의 크리스털로 표현한 11년 전 인공 풍경과 진주와 오팔을 붙여 제작한 순백의 산수화인 근작들을 선보임으로써, 크리스털 산수화의 다채로운  미감을 전달한다. 한편, 입구에 있는 윈도우에는 산수화가 아닌 조선 책가도를 모티프로 한 인공 풍경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총 6개의 캔버스를 이어 붙여 약 5미터의 거대한 책가도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오색찬란한 크리스털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보여준다.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4',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4',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4',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4',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3',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제공 아트스페이스호화]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Luminous Greige 03', 2020,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00 x 200cm [사진 제공 아트스페이스호화]
아트스페이스호화, 9월 18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스페이스호화, 9월 18일까지 김종숙 개인전 '유영하는 풍경들'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White Material 10', 2022,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80.8 x 180.8cm [사진 제공 아트스페이스호화]
김종숙, 'ARTIFICIAL LANDSCAPE–White Material 10', 2022, Mixed media & Swarovski’s cut crystals on canvas, 180.8 x 180.8cm [사진 제공 아트스페이스호화]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