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4일(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이 9월 4일까지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집해온 기증자료 중 문양이 돋보이는 자료로 132점을 선별하여 특별전을 기획했다. 

우리 생활 곳곳에는 문양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또는 인위적인 요소로 녹아들어 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연을 모방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해 종교적으로 또는 장식으로 문양을 활용해왔고, 특히 동아사아에서는 하늘ㆍ땅ㆍ사람을 하나로 보는 천지인(天地人) 사상과 결합되어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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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이 9월 4일까지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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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문양, 하늘을 그리다', 하늘을 지키는 사신(四神)을 복원한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제1부 '문양, 하늘을 그리다'에서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과 천상의 동물, 하늘을 지키는 사신(四神)을 표현한 자료를 보게 된다. 제2부 '문양, 땅을 그리다'에서는 옛사람들이 표현한 땅과 자연의 변화, 꽃과 동물 등을 살펴본다. 제3부 '문양, 사람을 그리다'에서는 천상의 존재로 표현된 사람의 모습과 농경 문양, 수렵에 관련한 문양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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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 모란무늬 뚜껑 항아리, 중국 명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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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도, 조선 19세기, 전경미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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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ㆍ호랑이무늬 청동거울, 고려,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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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이 9월 4일까지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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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흑화 구름ㆍ봉황무늬 항아리, 중국 원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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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무늬 수막새, 고구려, 주홍규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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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채 인물무늬 사각 접시, 중국 청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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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채 인물무늬 병, 중국 청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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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무늬 벽돌, 중국 한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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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무늬 벽돌, 중국 송대, 이상윤 기증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