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에서 을 8월 17일 개막했다.

김신욱은 2022년 2월 제12회 일우사진상에서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김신욱의 작업이 <공항도시>(2013-2020), <네시를 찾아서>(2018-2020) 등의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과 신작 <Mentality of Disconnection>에 대한 기획 의도를 높은 평가하였다. 또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의 자료 조사와 아카이브를 활용한 해당 신작에 대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불갑산 호랑이, 2021, Inkjet print, 80 x 106cm. [사진 일우재단]
불갑산 호랑이, 2021, Inkjet print, 80 x 106cm. [사진 일우재단]

이번 전시에서 김신욱은 국가와 개인, 장소와 환경 등 다양한 차원의 '단절' 양상을 <Mentality of Disconnection>(2021-) 과 <Edgeland>(2021-) 시리즈를 통해 포착하고자 하며, 단절의 현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는 깊은 영향력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김신욱은 동해 북부선, 실향민과 경계인, 한국호랑이의 소재를 활용하여 국가, 개인, 장소와 환경의 단절을 다루는 <Mentality of Disconnection>(2021-) 시리즈와 도심과 지방 사이의 과도기적 공간을 포착하는 <Edgeland>(2021-) 시리즈를 선보였다.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임진강 초평도, 'Edgeland' 시리즈 중에서, 2021  [사진 일우재단]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임진강 초평도, 'Edgeland' 시리즈 중에서, 2021 [사진 일우재단]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들로 파생된 여러 차원의 단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그러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현재까지 영향받는 여러 차원의 단절과 그 여파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김신욱의 개인전은 10월 5일(수)까지 일우스페이스((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 빌딩 1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