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 국학원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8월 15일 “건강 대한민국! 행복 대한민국! 다함께 대한민국~!” 광복절 경축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대구국학기공협회 시범단 ‘열정기공팀’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대구기공시범단으로 활동하며 우리 선조의 심신수련법인 국학기공을 알리고 있는 열정기공팀은 애국애족 기운이 서려있는 신암 선열공원에서 우아한 기공을 선보였다. 이어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대구 지역 독립투사들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대구국학기공협회 시범단 ‘열정기공팀’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대구국학기공협회 시범단 ‘열정기공팀’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이소미 대구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광복 77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을 이루어 독립운동가, 선열들이 만들고자 한 나라를 우리가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고 가슴 뿌뜻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중심 철학인 홍익인간 정신을 완전히 되찾아  대한민국의 국민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대구 지역 독립투사들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대구 지역 독립투사들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또한 태극단학생독립운동을 소개했다. 일제의 유래가 없는 민족말살 정책에 항거하여 대구공립상업학교(지금의 대구상원고등학교) 학생 26명이 항일독립투쟁의 횃불을 밝혀 ‘태극단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켰다.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알리고자 세운 태극단독립운동기념탑과 모교였던 대구상원고등학교를 찾아가 그때의 현장을 보고 듣고 왔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학생으로서 신명을 바친 이들의 드높은 기개와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억하여 그 뜻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다음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과 국학회원들이 대구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독립투사들의 생가와 독립운동 장소를 다녀왔다.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로 달성토성 –옛 대한광복회터, 의열단 이종암 생가와 군자금모금터, 이육사 생가를 방문하여, 그분들의 마음을 느꼈다.

홍익화가 금천 안남숙 화가는  진정한 광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아 한반도 지도 위에 아름다운 무궁화가 만개한 그림을 그렸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홍익화가 금천 안남숙 화가는 진정한 광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아 한반도 지도 위에 아름다운 무궁화가 만개한 그림을 그렸다. [사진 대구국학원 유튜브 갈무리]

 홍익화가 금천 안남숙 화가는 그림 퍼포먼스를 했다. 안남숙 화가는 진정한 광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아 한반도 지도 위에 아름다운 무궁화가 만개한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구시민들이 각자 자리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만세 퍼포먼스를 했다. 마지막으로 광복절의 노래를 다함께 부르는 것으로 이날 경축행사를 마무리했다.

“건강 대한민국! 행복 대한민국! 다함께 대한민국~!” 광복절 경축 행사는 대구 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 국학원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