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생태체험으로 자연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갯벌 생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갯벌생물 탐사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 생태체험 과정을 마련했다. 국립수목원 산림문화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식물과 동물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족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행도 즐기고 생생한 생태체험으로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갯벌생물 탐사 캠프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 포스터[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 포스터[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는 △서천갯벌, 갯츠고! △서천갯벌,  해보고! △메타버스 교육 등 3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 탐사를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며 갯벌 생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해양 생태계의 유기적 관계를 공부함으로써 해양생물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까지 연결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메타버스 교육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 신청은 문화팩토리 준(041-952-5801)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시교육실(041-950-0680,0685)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청년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체험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 생태체험[이미지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 생태체험[이미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체험(이하 생태체험)’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태체험 과정은 태백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8개 국립공원에서 23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참가인원은 체험과정별 20명씩 총 4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생태체험 과정은 당일형과 1박2일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준비됐다. 당일형은 국립공원의 시기별 자연생태 특징과 대표적인 자연자원을 고려해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속리산국립공원 등 5곳의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3회씩 운영한다. 1박 2일형은 국립공원 대피소 또는 생태탐방원에서 1박 2일간 머물면서 백두대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과정으로 덕유산국립공원 등 4곳에서 2회씩 운영한다.

생태체험 과정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해당 국립공원 사무소에 전화로 신청해 참가할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문화관 가족 체험놀이

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동물색칠[이미지 산림박물관]
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동물색칠[이미지 산림박물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은 8월부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인 「산림박물관 해설과 산림문화관」과 주말 어린이 대상 운영 프로그램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체험 놀이(숲 속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림박물관, 증강현실 속 동물 친구를 만나다, 생각 나무와 함께하는 산림박물관 총 3가지)」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산림박물관 곳곳에 목재의 결구법과 비중, 생태계 구성, 생물 종과 서식지, 생물들 간의 상호작용 등 산림문화, 산림 생명과 연계된 활동지가 있어 색칠하기, 맞춰보기, 연결해보기 등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체험공간은 숲속 동물들의 하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다짐,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 나비의 한 살이 등 각 전시와 연계된 주제별 활동지도 경험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습하고 무더운 여름, 가족들이 함께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재미있는 산림박물관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라면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교실에서 즐기는 생생한 어촌체험 참여학교 모집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교실에서 생생한 어촌현장을 만끽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에 참여할 학교를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은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워진 유치원·초·중학생들에게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와 △어촌·생태 교육을 제공해 어촌과 바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에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역사‧어업문화‧자연경관 등의 특징을 담은 15가지 종류의 ‘키트 만들기 체험’과 교과과정과 연계해 어촌과 바다를 스스로 공부해 볼 수 있는 ‘워크북’이 들어 있다. 학생들은 만들기 체험과 워크북 풀이를 통해 어촌에 대한 간접 체험으로 바다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와 더불어 어촌‧어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바다해설사의 ‘어촌‧생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바다해설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아름다운 어촌마을’, ‘우리나라 갯벌’ 등을 주제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바다여행 누리집 - 공유바다 -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매결연 희망마을과 교육일정 등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초 바다여행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