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스포츠 활동으로 식혀줄 굵직한 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4일간 전북 군산시 일대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학생, 일반인까지 참여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 참가선수들은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해의 강화에서 동해의 고성까지 인천·경기·강원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다양한 방법으로 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마스코트[이미지 해수부]
마스코트[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군산시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라는 주제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돼 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번외경기를 통해 선수의 기량을 겨루는 체전이자, 동시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이다. 이에 따라 전문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국민도 참여 가능하며, 지난 14회 대회까지 약 267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4종의 공식경기와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비치발리볼, 조정 등 5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메달수는 금메달 502개, 은메달 506개, 동메달 516개 등 총 1,524개이며, 이를 놓고 4천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게 된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의 경우는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와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종목으로는 해상과 육상에 16개 종목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해상에서는 카약, 케이블보드, 바나나보트 등 9개 종목을, 육상에서는 바디페인팅, 공예활동, 바다엽서 그리기 등 7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 평화염원,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구간도[이미지 행안부]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구간도[이미지 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 참가선수들은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해의 강화에서 동해의 고성까지 인천·경기·강원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에 비해 대회구간을 40km 연장해 대회의 난이도를 높였으며, 동호인 대회와 시민참여 행사 개최지를 올해 3곳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우수한 청소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 부대행사로 △고양시의 ‘시민참여 자전거행사’ △강화군의 ‘비엠엑스(BMX)대회’ △인제군의 ‘인제 동호인 자전거탐방(투어)’로 개최된다.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는 국제자전거(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의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경기도 고양(고양체육관)에서 출발해 강화, 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종합체육관)까지 5일간(8.26.~8.30.) 55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사이클)대회’는 3일간(8.26.~8.28.)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km 구간에서 개최되고, 강화군에서는 2일간(8.27.~8.28.) ‘비엠엑스(BMX)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인제군에서는 ‘인제 동호인 자전거 탐방(투어)’가 1일차(8.27.) 강원도 시․군 대항 단체전과 2일차(8.28.) 전국 동호인 개인전으로 각각 펼쳐진다.

특히,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시민참여 자전거행사’는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가 주목받음에 따라 행진(퍼레이드), 체험공간(부스), 작은(미니)자전거대회,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