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에는 디지털시대의 문화코드를 이해하고 행동양식과 활용방안을 익혀 실천하는 것이 사회구성원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된다. 디지털 문화코드와 디지털 미디어, 디지털 기기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데는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시대와는 별개의 코드와 논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키워줄 아카데미가 국립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중장년을 위한 디지털문화 아카데미를 비롯, 지식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등을 잇따라 개설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문화인류 양성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역량 강화에 나섰고,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디지털 기초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학습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나섰다.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홍보물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홍보물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생활 속 다양한 정보를 현명하게 소비하기 위한 미디어 정보 이해 능력 증진을 위해 미디어 소비자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

교육은 ‘미디어 소비자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화/수/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6세 이상 일반시민 30명이 대상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8월 17일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신청방법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대상자 발표는 8월 19일 오후 중 교육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 예정이다.

전 교육 일정(6차시)에 참석해야 하며,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프로그램은 쌍방향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드시 비디오(카메라)를 켜고 참여해야 한다. 교육 문의는 디지털정보활용교육 담당자(010-5176-9181).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입문) 과정 교육생 모집 

1인 미디어 아카데미 포스터[이미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1인 미디어 아카데미 포스터[이미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22 1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입문)’ 과정은 지식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도서관 이용자 대상 교육으로, 소수정예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를 활용한 지식 콘텐츠 제작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총 9차시 27시간동안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미디어교육실(B2)이며,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내용은 지식 콘텐츠(스토리텔링, 콜라주 형식) 제작 과정 전반이다.

모집대상은 지식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도서관 이용자(만 16세 이상) 16명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기소개 영상 첨부가 필수(자유형식, 1분 미만)다. 문의는 1인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담당자(010-5176-9181, swkwak@imcapsule.com).

중장년을 위한 디지털 문화 아카데미

디지털 문화 아카데미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문화 아카데미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디지털 문화 소양 향상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다. 

교육은 오는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4차시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 중심으로 메타버스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시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화상회의 플랫폼(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ZEP)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다.

교육대상은 도서관 중장년 이용자(만 55세 이상 5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신청은 오는 8월 1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자는 8월 12일 교육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 예정이다. 문의는 디지털정보활용교육 담당자(010-5176-9181).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이미지  경기도청]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이미지 경기도청]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22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입문반, 초급반, 단기역량강화반 등 과정별로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에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우선 8월 1일부터 29일까지는 입문반(유튜브 처음 시작하기)과 초급반(유튜브 2배 성장하기) 3·4기를 모집하며, 모집 정원은 입문반 각 35명, 초급반 각 25명 등 총 120명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보증금 10만 원은 수료 기준인 70% 이상 교육 이수 시 전액 환급된다.

입문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고 싶은 도민을 위한 과정이며, 초급반은 채널 성장이 필요한 도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과정이다. 동영상 시청과 실시간 강의가 혼합된 온라인 교육으로 총 17차시에 4주간 진행된다.

8월 10일부터는 단기역량강화반(유튜브 초고속으로 마스터하기) 1-4기 수강생을 기수별 15명씩 총 60명 규모로 선착순 모집한다. 각 기수는 모바일과 피시(PC) 활용 과정으로 나뉘며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단기역량강화반에서는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실습이 일일 강좌 형식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만 14세 이상 플랫폼 채널을 보유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수강생에게는 운영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 및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실습과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입문반과 초급반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샌드박스네트워크 견학 프로그램,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의 특전도 제공한다.

‘2022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의 모집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알림마당 >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디지털기초역량훈련' 참여제한 폐지, 61개 과정 추가 공급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최영섭)은 코딩·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기초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하반기 과정 심사를 통해 총 18개 기관, 61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해 총 25개 기관, 139개 과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분야 수강을 원하는 국민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에게 데이터 분석, 코딩, 메타버스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 기초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100% 원격훈련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 한도(300~500만원) 외 추가 지급되는 50만원을 기초역량훈련 수강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메타버스나 직무융합과정 등 기존에 개설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분야의 과정을 보다 확충하고, 기초역량 개발에 수요가 높은 대학 재학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훈련기관과 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통한 맞춤형 과정도 적극 선정하는 등 다양한 훈련과정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기존 참여 대상에 대한 제한을 전격 폐지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가능)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미니 프로젝트, 1:1 코드 리뷰 등 훈련과정에 따라 자유로운 실습 및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제공해 참여자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충분히 부여한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 경험이 없는 대학 재학생이나 비전공 구직자, 디지털이 낯선 재직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직업훈련포털 누리집을 방문하여 훈련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