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 참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생태환경과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환경부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등 소속 및 산하기관 9곳과 함께 7월 12일부터 8월 말까지 40여 건의 교육 및 체험, 전시 관람, 실천 활동을 운영한다.

그중 선정된 10개의 배움 프로그램 ‘친환경(에코)배움 10선’이 환경부 누리집 내 별도의 작은 누리집 ‘소담휴(休)’에 소개되고 행사전반에 대한 정보를 통합 안내한다.

야영장에서 탄소중립 체험하는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캠핑스쿨’

월악산, 지리산(전북), 설악산, 한려해상(동부), 변산반도, 주왕산, 태안해안, 덕유산, 오대산, 월출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캠핑스쿨을 운영한다.

‘월악산 국립공원 캠핑스쿨’을 닷돈재 풀옵션 야영장에서 운영한다. 야영 에티켓, 모닥불 피우기 등 올바른 야영 문화정착을 위한 캠핑스쿨과 탄소중립 자연체험활동 등 야영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리산국립공원 캠핑스쿨’을 뱀사골 힐링 야영장에서 운영하며 초보야영객을 위한 안전야영교육과 친환경 야영을 위한 만들기 체험(물티슈NO 손수건YES 탄소중립OK 손수건 스탬프 찍기) 등을 운영한다.

‘덕유산의 별이 빛나는 밤에’프로그램은 덕유대 야영장에서 운영한다. 초보야영객을 위한 국립공원 야영이야기와 함께 자연 속 국립공원 야영 즐기기 프로그램으로 밤하늘 여름 별자리 관측, 국립공원과 별이야기, 나무쌍안경 만들기 체험, LED 낙하산 쏘아 올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달을 품은 월출산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야영생활’ 등이 소개되었다.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환아 가족을 위한 국립공원공단 ‘건강나누리 캠프’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 환아가 있는 가족 또는 관심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경주, 계룡산, 내장산(백암), 덕유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과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한려해상, 가야산, 무등산,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건강나누리 캠프'가 운영된다. 국립공원 자연체험, 치유시설 체험, 피부관리법, 전문 의료기관 전문가 상담, 환경성질환에 관련된 친환경 관리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초등학생을 위한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 생물자원교실’

국립생물자원관(인천광역시 서구)에서는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을 7월 26일~28일, 8월 2일~4일 2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미래 ‘생물자원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식물다양성 탐사대, 생물표본이야기, 못찾겠다 꾀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시민과학자 합동 생물다양성 탐사’

국립생물자원관(인천광역시 서구)은 8월 20일~21일 1박 2일간 내장산 생태탐방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일원, 월영습지 등에서 ‘22년 시민참여 한국 생물 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합동조사’가 진행된다. 시민과학자와 전문가, 주니어 간 소통의 장이자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과 합동조사가 이루어진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배움터 생태체험 교육’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충남 서천군) 어린이생태글방 옆 에코랩에서 오는 12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에코리움배움터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의 의미와 원인,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 소개 및 감소원인 이해,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식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이해하기, 구상나무 파우치 꾸미기 등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생태원 ‘생태힐링 반려식물 전시회’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충남 서천군) 에코파티오에서는 7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나와 지구, 모두의 힐링’을 주제로 생태힐링반려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생명체를 다루는 활동으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실내의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맑은 산소를 내뱉은 유익한 식물은 지구에게 해열제이자 소화제가 될 수 있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화분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화분과 천연비료로 반려식물을 돌보는 법을 알아볼 수 있다. 텀블러나 손수건을 소지한 관람자에게 반려식물 총 500본을 지급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관이 살아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 상주)은 7월 18일~8월 7일까지 18시부터 21시 30분까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연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손전등을 들고 어두운 전시관의 생물표본들을 탐사하며 생물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전시관 야간탐사’이다. 무더운 여름밤 가족과 함께 자원관에서 생물지식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참여예약은 7월 셋째주부터 가능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먹거리 엑스(X)파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전남 목포)은 7월 24일과 8월 7일, 14일, 21일 주말가족프로그램으로 ‘먹거리X-파일’을 진행한다. 일상에서 손쉽게 접하는 먹거리 생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며 먹거리 생물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고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2022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30일과 31일 경기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2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양스포츠선수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SUP대회와 함께 아라마린 걷기 챌린지, 환경의 가치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환경뮤지컬, 환경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하는 아라에코 퍼포먼스, 아라에코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1.5도시 운영’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광주광역시 무진대로 217) 는 7월 1일~31일까지 탄소중립과 관련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1.5도시’ 7월 프로그램으로 ‘나는야 환경탐정’을 운영한다. 본부 내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 예약 후 방문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분리배출실천 교육과 친환경 비누만들기, 우유팩을 활용한 미니 화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SNS에 분리배출 및 체험 인증샷을 해시태그(#탄소중립으로가는길,1.5도시 #한국환경공단)와 함께 올리고 해당 URL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누리집 소담휴는 ‘자연에서 즐기는 소소하고 담백한 여름 휴식’이라는 공동 주제문으로 선정된 친환경(에코)배움 10선 외에도 올여름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명소 10선, 집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환경놀이 꾸러미’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도 매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