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파친코". [사진 제공 알라딘]
개정판 "파친코". [사진 제공 알라딘]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7월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파친코》 개정판 1권이 예약판매 첫날 판매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파친코》는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로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책이다. 1900년대 초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담았으며,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작품이다.

올해 초 애플TV+에서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 공개와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계약 기간 만료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도서의 판매가 갑작스레 중단되며 더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새로운 출판사에서 개정 과정을 거쳐 예약판매를 시작한 《파친코》 1권은 7월 27일 출간 예정이며, 8월 중 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