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이 붙는 중년. 50대 이후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굶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을뿐더러 중년에 음식을 줄인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고 피부 콜라겐이 분해되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되어 부작용이 커진다.

먼저 중년에 비만이 되기 쉬운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는 혈액 속 노폐물, 둘째는 호르몬 감소 때문이다.

중년 비만의 원인은 혈액 속 노폐물과 호르몬 감소때문이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중년 비만의 원인은 혈액 속 노폐물과 호르몬 감소때문이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그동안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쌓인 부산물과 노폐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독소는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고 대사 순환을 막는다. 정체된 에너지 찌꺼기로 뱃살이 늘어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점점 더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이 되고, 굶어도 체지방이 빠지지 않는 몸이 된다.

또한, 우리 몸의 엔진오일과 같이 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던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대사가 더뎌지고 뱃살과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년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굶지 말고 먹어야 한다. 몸에 노폐물을 청소하고 호르몬을 채우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다. 이때 꼭 먹어야 할 3가지가 있다.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서 몸 속을 청소해주는 '물'이 중요하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서 몸 속을 청소해주는 '물'이 중요하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첫째, 몸 속을 청소해주는 음식 ‘물’이다. 커피, 탄산음료가 아닌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하루 1.5~2리터 정도 나누어 마시면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피부의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운동을 할 때도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있어야 한다. 효과적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은 개인 물통을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 얼마나 마셨는지 점검하면 건강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있는 행동이 된다.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 급감하는 성장호르몬, 남성 여성호르몬을 채워주는 콩, 아몬드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명상TV]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 급감하는 성장호르몬, 남성 여성호르몬을 채워주는 콩, 아몬드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명상TV]

둘째, 호르몬을 채워주는 콩, 아몬드와 친해지기이다. 콩뿐 아니라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은 불필요한 체지방 생성을 막아준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중년에 급격히 줄어든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데 콩, 칡, 석류와 같은 음식을 자주 규칙적으로 먹을 때 생긴다.

아몬드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엘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엘 아르기닌은 보양식 장어에도 함유된 성분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아몬드는 좋은 지방공급원이기도 하지만 지방이기 때문에 과하지 않게 먹는 게 좋다. 한번에 5알 정도 하루 20알을 넘지 않게 챙겨 먹는 게 적절하다.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장을 회복하도록 돕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식욕조절을 돕는 '십자화과 채소'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중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장을 회복하도록 돕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식욕조절을 돕는 '십자화과 채소'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셋째, 장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을 즐기는 것이다. 이들 채소는 4개의 꽃잎이 십자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하여 ‘십자화과 채소’라고 부른다. 소화에 지친 장이 회복하도록 하여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식욕조절을 돕는다.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몸 속 염증을 조절해준다. 몸 속을 청소해 주고 젊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추가로 중년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노하우는 ‘좋은 수면’이다. 잠을 자는 동안 세포가 재생되고 몸 속의 손상된 시스템을 복구하기 때문에 잘 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7시간 수면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50대 이후 중년의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는 뇌 건강 전문 유튜브채널 ‘일지의 브레인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