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년만에 재개된다. 생활체육은 국민들이 여가를 활용해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유지하는 매개역할을 한다.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국민과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체육계가 힘을 합친다. 대한체육회는 대축전 개최와 함께 지도자 교육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체육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생활체육인들의 경험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목별 대회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3년 만에 개최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고, 올해는 개최지 없이 종목별 대회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개최 종목은 총 43종목(정식 40, 시범 3)이며, 5월 사격·합기도·스쿼시 종목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육상·게이트볼·택견·자전거·축구·야구 종목이 개최됐고, 7월에는 테니스·볼링·빙상·궁도·배구·롤러·골프 종목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대축전이 지난 2년간 침체됐던 생활체육 활동을 부흥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생활체육지도자 대면 직무교육 실시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 포스터[이미지 제공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 포스터[이미지 제공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전국 228개 시·군·구체육회 소속 2천8백명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시행되던 교육이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국 4개 권역 교육장(경기 가평, 충북 제천, 전남 화순, 경북 경주)에서 지난 5월부터 7월 20일까지 12회차에 걸쳐 개최된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은 지역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전문성 및 지도활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유익한 교육으로 평가 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낸 생활체육지도자를 격려하고 구성원 간 화합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은 매 회차 200명 내외가 참여하며, 변화된 환경 속 생활체육지도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토론, 지도동작 개발을 위한 실기수업, 안전한 지도활동을 위한 사례학습, 운동처방 및 트레이닝방법론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체육회는 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7월부터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체육회 주관 교육 외에도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자체 교육을 포함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확보 및 지도활동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범국민 생활체육 캠페인인 ‘스포츠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을 전파함으로써 생활체육 참여율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전국 장애인생활체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 지역 장애인체육회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및 서비스팀장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내용은 신규 입문교육, 장애유형별 이해, 종목별 기초 및 중급 교육으로 구성되어 양질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장소는 장애인스포츠의 요람인 이천선수촌이며 총 31개 과정(종목실기 16개 과정, 기초공통실기 15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매회 2박 3일, 2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으로 이루어졌던 교육방법을 개선하고 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개최 이후 발표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취지를 반영하여 실기과정 위주의 교육을 전면 실시한다.

‘내 일상 속 스포츠 이야기’ 생활체육 이야기 공모전

「생활체육 이야기 공모전」포스터[이미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체육 이야기 공모전」포스터[이미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 속 스포츠 이야기를 찾기 위해「생활체육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활체육 이야기 공모전」은 일상 속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경험담을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험담과 함께 관련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500만원 규모이며, 수상작 10편은 2024년 완공 예정인 국립체육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02-6953-131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