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함께 지난 30개월간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 펜데믹은 교육 분야에서 더욱 빠른 변화를 촉구했다.

정보기술(IT)과 교육의 결합이 활발해지면서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가리키는 ‘에듀테크(edu tech)’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오는 9월 21일~24일 온라인과 코엑스에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포럼'이 개최된다. [사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누리집]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오는 9월 21일~24일 온라인과 코엑스에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포럼'이 개최된다. [사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민 2천여 명으로 대상으로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9%가 ‘에듀 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응답자 87.2%가 ‘교육 정보 기술’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big tech)’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정보 기술 대기업’이 선정되었다. ‘빅테크’는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말하며, 국내 금융 산업에서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면서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간편결제 및 송금 등 은행 업무부터 증권과 보험, 금융, 투자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방대한 고객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과 높은 수준의 기술력,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맟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