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노선도. [이미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서해랑길 노선도. [이미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국내 최장 1천8백km의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최근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천8백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을 개통했다. 여행객들은 서해안의 갯벌, 낙조, 해솔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어촌의 소박한 시골길 정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랑길’은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명칭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만들기 위해 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2016년)’과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두루누비’ 누리집과 안내 쉼터 등에서 ‘서해랑길’ 정보, 여행상품 등 안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서해랑길’ 전체 109개 구간 따라 걷기 등에 대한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과 ‘두루누비’ 응응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안내 쉼터’와 인근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구간별 관광자원 정보와 여행상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