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서울강남2지부에서 “6월 15일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라는 주제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Attack Plogging) 캠페인을 했다. 이 행사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데 이어 18일에 열렸다.

지구시민서울강남2지부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양천구 오목교역 주변과 등촌역 주변, 강서구 우장산역 주변, 관악구 서울대입구 주변, 동작구 장승배기역 주변과 이수역 주변,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구시민연합서울강남2지부는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지구시민연합서울강남2지부는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친환경 지구시민 캠페인으로 쓰레기 가운데 담배꽁초만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일명 ‘꽁초어택’ 플로깅을 제안하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담배꽁초 1개의 부피는 작지만 매일 상당한 양이 버려진다는 것과 버려진 담배꽁초의 유해성분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이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지구시민연합서울강남2지부 참가자들은 총 9,093개의 담배꽁초를 주웠다. 

담배꽁초를 줍고 있는 참가자. [사진 신동호 기자]
담배꽁초를 줍고 있는 참가자. [사진 신동호 기자]

한 참가자는 "하수구에 수북히 쌓여 있는 담배꽁초를 보면서 하수구 오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담배꽁초의 심각성이 이렇게까지 큰 지 몰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담배꽁초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