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시민연합과 청년 NGO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이하 지지배) 회원들이 공동으로 6월 18일(토)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Attack Plogging)'을 실시했다. 

행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과 신논현역 방향 강남대로에서 이루어졌으며, 30여 명의 회원들이 두 시간 반에 동안 함께 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에 참가한 지구시민연합 회원들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에 참가한 지구시민연합 회원들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에 참가한 지구시민연합 회원들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에 참가한 지구시민연합 회원들 [사진 김경아 기자]

지지배 회원 정현학(29)씨는 "담배꽁초는 겉보기에는 종이처럼 보이지만, 내부 필터의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오염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이 연간 서울시에서만 87억 개가 버려지고 있고, 255톤의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는 전체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것에 심각성을 느껴서 참가하게 되었고, 골목의 하수구 쪽에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었는데 수거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진 김경아 기자]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하면서 수거한 담배꽁초들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연합 회원들이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하면서 수거한 담배꽁초들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연합 회원들이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하면서 수거한 담배꽁초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지구시민연합 인덕찬 대표는 "담배꽁초는 50여 가지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만 매일 1,250만 개 정도가 버려집니다. 버려진 담배꽁초의 미세 플라스틱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하천과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태계를 위협합니다. 이 유해 물질을 섭취한 해양생물이 결국은 우리의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을 되풀이합니다. 지구시민연합은 담배꽁초가 그냥 쓰레기가 아닌 유해 폐기물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행사 취지를 말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마친 지구시민연합 회원들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연합은 담배꽁초로 유발되는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지부에서 6월 30일까지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Attack Plogging)' 캠페인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