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읽고 배우는 “서울예술학교, 오늘”을 새롭게 선보인다. 6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진행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 대학로센터(종로), 서울무용센터(서대문) 등 서울 곳곳에서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예술학교, 오늘”은 시민들이 동시대(오늘) 예술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고자 시범적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그동안 서울문화재단 예술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예술적 가치와 역량을 증명하고 있는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사전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클래스 ‘배움이 되는, 예술’이 6월 24일(금)과 25일(토) 양일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용산에 있는 서울예술교육센터 1층 감정서가에서 정원철 전 추계예대 판화과 교수가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읽고 배우는 “서울예술학교, 오늘”을  6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진행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포스터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읽고 배우는 “서울예술학교, 오늘”을 6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진행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포스터 제공 서울문화재단]

 

1부에서는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은혜 작가의 어머니이자 《또리네 집》 ‘사이사이’ 등을 그린 장차현실 만화가 와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기록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을 펴낸 조기현 영화감독 겸 작가가 함께 예술 작업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들 또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예술이 삶을 살아가는 데에 어떤 배움이 될 수 있는지를 짚어본다.

2부에서는 ‘우리의 예술, 우리의 창작,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를 주제로 이세승, 이주원, 전유진, 하소정 4명의 예술가와 함께 오늘날 ‘배움으로서의 예술’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왜 예술을 배워야 하며 앞으로 추구해야 할 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센터에서는 4개의 프리뷰 워크숍(원데이 클래스)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여자에 한해 하반기에 이어질 본 프로그램에 사전 접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또한 7월부터 11월까지는 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교육예술가 (TA, Teaching Artist)로 활동한 신현지 작가가 소설 작품을 시각화하는 프로그램 ‘다시 만난 세계(가제)’(7.29~9.2.) ▲이소연 시인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 50~60대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전환에 관한 시 창작 프로그램 ‘1+1= 창문(가제)’(9.16~10.28) ▲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전유진 작가가 전기 에너지를 기반으로 풀어내는 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잠재하는 에너지’(10.16.~11.6.)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서울예술교육센터 ‘감정서가’에서는 11월까지 예술로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도 이어진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동시대 관객과 함께 공연을 만드는 ‘ 천하제일탈공작소’ 의 프로그램 ‘오늘의 탈춤’(7월) ▲지난 2019년 최초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하소정 작가의 우드카빙(나무를 조각해서 장식품이나 도구를 만드는 작업) 워크숍 ‘ 나만을 위한 작은 쉼, 나무살림 만들기(가제)’ 프로그램 (8~10월)이 진행된다.

서울무용센터에서는 독립안무가이자 공연연출가와 무용교육자로 활동하는 이세승 작가가 무용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현시대의 무용예술을 이해하고 몸의 감각을 깨워보는 ‘용용 추겠지(가제)’(8~9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예술학교, 오늘”은 서울시뮤지컬단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울시뮤지컬단의 하반기 라인업 중 하나인 소설 원작 뮤지컬 <원더보이> 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전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예술학교, 오늘”의 모든 프로그램은 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 02-758-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