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마을안내소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여 6월 17일부터 최신 미디어아트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미디어파사드란, 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추어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건축물을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보 전달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21세기 건축의 새 트렌드이다. 

작품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신작으로 주제 작품과 시즌 작품으로 구성된다. 주제 작품인 '시화일률市花一律'은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부제로 꽃으로 피어나는 서울 100년 역사를 화려한 빛과 소리, 음악으로 표현한다. 시즌 작품은 여름(6~8월)과 겨울(11~12월)에 계절감을 살린 작품이 상영된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주제 작품인 '시화일률'은 매시 정각에 10분간, 시즌 작품은 매시 30분에 5분간 상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이이남 작가는 6월 16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마을안내소 건물 전면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LED 스크린을 캔버스 삼아 서울 100년 이야기를 구상하는 것은 작가로서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공공미술인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 소개 [사진 김경아 기자]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 소개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조성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화일률市花一律' [사진 김경아 기자]

또한, 6월 28일(화) 오후 7시에는 이이남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개최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5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