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에서는 6월 19일(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김참새 작가의 개인전 'COLLISION : ANXIETY KIM CHAM SAE' 展을 개최한다. 

김참새 작가는 밝고 환한 그림을 그린다. 어린이들도 접할 수 있을만큼 그림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겁고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번 전시의 제목은 '충돌과 불안'이다. 

[사진 김경아 기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김참새 작가의 개인전 'COLLISION : ANXIETY KIM CHAM SAE' 展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에서는 작가의 내면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는 감정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시 공간은 세 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 작품, 정면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형상을 그린 작품, 작품의 모티브로 가득한 작가 자신의 방으로 초대하는 설치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 '새' 설치 작품이 있는 섹션에 들어서면, 스피커를 통해서 불투명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 설치작품과 스키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면서 작가 내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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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참새 작가의 '새' 설치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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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2022) 117x91cm Acrylic, paper on wood [사진 김경아 기자]

작가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이 정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비정상과 정상의 구분은 없다는 것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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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2022) 162x112cm Oil on wood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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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2022) 130x130cm Oil, paper on wood [사진 김경아 기자]
작가에게 작품의 원천이 되는 침실 [사진 김경아 기자]
작가에게 작품의 원천이 되는 침실을 설치미술로 표현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김참새 작가의 개인전 'COLLISION : ANXIETY KIM CHAM SAE' 展 [사진 김경아 기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김참새 작가의 개인전 'COLLISION : ANXIETY KIM CHAM SAE' 展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백화점 휴점시에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