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중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영림중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지구시민연합서울강남2지회는 5월 10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시 구로구 영림중학교에서 지구시민 친환경 강의와 EM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넣는 수업을 했다.

이번 지구시민 친환경 교육은 '구로구청 구로구자원봉사센터 연계 구로구 학교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지구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하천을 정화를 위하여 친환경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숙성한 뒤 하천에 넣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청소년 학생들에게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인성회복의 홍익정신을 기르는 행사였다.

영림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발효시킨 EM흙공을 도림천에 넣고 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영림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발효시킨 EM흙공을 도림천에 넣고 있다. [사진 신동호 기자]

 학생들은  5월 10일 수업에서 친환경 지구시민교육을 받고 친환경 EM흙공을 만들었다.  첫 번째 교육 수업에 참가한 학생은 현재 지구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었고 우리가 하는 친환경 활동이 지구환경에 어떻게 도움되는지 알게 되었다.  한 학생은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서 지구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지구온난화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오늘 활동으로 우리는 모두 지구시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방법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하겠다"고 하였다.

영림중학교 학생들이 EM흙공을 던지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영림중학교 학생들이 EM흙공을 던지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신동호 기자]

이어 5월 25일 26일, 27일 수업에서는 10일 직접 만들어 보름동안 발효한 EM흙공을 영림중학교 근처 도림천에 직접 투하하는 활동을 했다.  EM흙공 던지기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오늘 도림천에서 흙공을 던졌는데 이렇게 하여도림천이 깨끗해져서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가 던진 EM흙공이 하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걸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친구들과 EM흙공을 던질 때 신이 났다. 이제부터라도 하천이 건강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