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사진 오른쪽)과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이 5월 26일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사진 오른쪽)과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이 5월 26일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한국어·한국문화 자료를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국가 지식정보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한국문화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26일(목)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의 연계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력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자료의 활용을 위한 협력 △한국어·한국문화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협력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세종학당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된 세종학당 교원과 학습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총 천만여 건의 디지털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종학당은 더욱 다양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학당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 임직원들이 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사진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세종학당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 임직원들이 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사진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등 1,000만 건(‘21.12. 기준)의 국가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3,282 협약도서관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보상금(원문 열람, 출력 저작권료)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K-콘텐츠에 국제적인 관심이 높은 요즘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세종학당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외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자원을 편리하게 이용, 다양한 한국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단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세종학당교육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