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청년학교 포스터. [이미지 환경부 제공]
국립공원 청년학교 포스터. [이미지 환경부 제공]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일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공원공단의 청년학교를 비롯,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는 스마트팜 창업보육 등과 같은 분야가 청년들의 꿈을 일굴 기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청년학교’ 참가자를 오는 6월 6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국립공원 청년학교’는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층에게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 방법을 알리고, 새로운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계룡산, 한려해상, 북한산, 무등산 등 4개 국립공원별로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선발자들은 6월 15일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입학식 및 사전 교육을 받고, 10월까지 총 12회 차례에 걸쳐 청년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말에 교육생을 선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보육센터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 안내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창업진흥원과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해외취업센터에서 청년 국내외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공적인 글로벌창업·해외취업과 함께 해외취업 경력자의 안정적인 국내 재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외취업경력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창업자 육성 △글로벌 창업기업과 청년 채용 연계 △해외 취·창업 관련 행사(설명회, 박람회 등) 공동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최근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하고, 청년 90여 명을 청렴인재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반부패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예비사회인·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 전문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9일까지 주 1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민권익위는 청년들이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도 전문적인 청렴역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청렴연수원이 운영하는 청렴교육 강사양성 과정과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과 취업예정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시장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하고,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 대비 2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총 5개 프로그램,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SW)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이 참여해 편성한 교육과정에 따라 민간교육기관에서 소프트웨어(SW) 인력을 육성하고 벤처․창업기업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대학생들에게 국립공원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