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점자책 ㆍ소리책 무료 보급
세종학당재단,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점자책 ㆍ소리책 무료 보급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5-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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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자료 개발를 추진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 3~5》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재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1~2》을 개발했다. 올해는 3~5권을 추가로 개발하여 총 5권으로 초급 단계를 구성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 1'(국·영문) 도서 표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 1'(국·영문) 도서 표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은 점자책과 소리책(오디오북)으로 구성하였다. 시각장애인의 언어 학습 특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재단이 이미 개발한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고, 그림에는 대체 설명 문구를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국문, 영문 두 가지 언어로 제작하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1~2》점자책과 소리책(오디오북)은 인터넷 누리 세종학당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5월 말부터는 국내 장애인 도서관, 시각장애인 복지 시설 등 100여 곳에 실물 점자책을 보급할 예정이다.

점자책은 저시력 시각장애인과 전맹 시각장애인을 모두 고려하여 묵점자 혼용책(큰글씨 묵자 위에 점자가 겹치는 형태)으로 제작하였다. 특히 점자 인쇄에는 종이를 밀어 올리는 천공 방식 대신, 자외선(UV) 인쇄 방식을 사용하여 점자와 묵자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보존성을 높였다. 또한, 실물 점자책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점자정보단말기용 점자 파일(.brf), 소리책(.mp3)을 함께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 1’  자외선(UV) 인쇄 기법을 활용한 내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 1’ 자외선(UV) 인쇄 기법을 활용한 내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제공]

 재단은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으로 국내‧외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전화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시각장애인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고, 베트남, 필리핀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전화 한국어 수업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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