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정부 부처가 새로운 정책 아이템 개발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국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은 물론 일부 공모의 경우 창업을 위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문체부 제공]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사회적 불편 요소를 발견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일상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분야’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캠페인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2022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을 진행한다. 문체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12개 부처의 정책 담당자들은 이번 공모전에 국민들의 홍보 아이디어를 기다리는 정책 15건을 신청했다. 공모에 참여한 국민은 정책 15건 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전문가,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홍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5월 26일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홍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영상, 음성, 글)으로 표현해 공모전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민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에서 그간 개최해온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식품안전나라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합하는 것으로,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두개 분야로, 식의약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 포털’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9일까지다. 

농업인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 10일까지 ‘농업인 안전사고 제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작업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 제안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농기계 사고’, ‘넘어짐‧떨어짐 사고’, ‘과도한 힘‧동작에 의한 손상’, ‘기타 농작업 재해’ 4개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국민과 공공기관 간의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2022년 상반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7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실천, 사회공헌활동, 신사업발굴 등에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총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대 5,300만원의 아이디어 보상금(누적 기준)을 걸고 총 20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신청접수는 특허청의 아이디어 플랫폼(‘아이디어로’)에서 진행되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산업자원부 제공]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산업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함께 오는 7월 3일까지「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아이디어(BI)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 분야 데이터의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데이터 활용성과를 확산하고 일자리 창출 및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 제한이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공공·전력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공·전력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공모전 진행 일정은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3점, 최우수상 6점, 우수상 9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민간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아이디어 분야와 데이터 활용 촉진 및 문제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분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기간은 오는 6월 28일 18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해양경찰’이라는 주제로 '해양경찰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다양한 해양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양사고 감소 및 대국민 해양안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해양안전 정책 및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이다. 

환경부는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생활 현장 속 환경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환경분야 대국민 정책 제안 공모전’을 오는 6월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환경정책 관련 전 분야가 대상이며, △생활환경 질 개선 △불합리한 환경규제(법령) 개선 △잘못된 행정제도 개선 △환경관련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다. 정책제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무원, 단체, 법인 등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