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는 5월 12일(수) 오후 1시(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있는 멕시코 연방 상원을 공식 방문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 사모라(Isarel Zamora) 연방 상원의원(범여권 녹색당 소속)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인회가 연방 상원을 방문하였을 때, 상하원 양원 운영위 회의가 열려 위원장이 한인회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의원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재멕시코한인회는 5월 12일(수) 오후 1시(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있는 멕시코 연방 상원을 공식 방문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한인회는 5월 12일(수) 오후 1시(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있는 멕시코 연방 상원을 공식 방문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운영위 회의를 참관한 한인회는 이어 사모라 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사모라 의원은 “한인회의 방문을 환영하고, 멕시코 사회의 일원으로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민원을 청취하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 엄기웅 회장은 총 4건의 건의하였다. 첫째, 소외된 한인동포를 위한 복지부 예산 배분, 둘째, 기초노령연금 수급 자격인 영주권 25년 기간 축소, 셋째, 911 긴급 전화 한국어 통역 배치, 넷째, 의원실에 한국인 2세 보좌관 채용을 요청했다.

사모라 의원은 배석한 보좌관들에게 꼼꼼히 기록하도록 지시하며,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한인회 손혜청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은 매우 진지하고 실용적인 만남이 되었다.  한인회에서는 이와 같은 방문을 통해 멕시코 정치권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하여 한인 동포와 한인후손이 주류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한인회가 수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