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1기 모집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1기 모집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류 콘텐츠 해외마케팅를 비롯, 드론과 인공지능, 공간정보 활용 등 새로운 산업 동향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이 가속화된다. 

한류 콘텐츠 수출과 마케팅 전문인력이 양성돼 한률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12월 초까지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콘텐츠 수출‧마케팅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력과 시장 전문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으로 수출‧마케팅 실무 절차를 배우는 기본 과정 △해외 선진 콘텐츠 시장 진출 전략과 새로운 시장 사업 모델 사례를 분석하는 심화 과정 △영어로 의사소통, 마케팅 자료 작성과 발표, 계약서 검토 등을 진행하는 외국어 과정으로 구성된다. 신규 및 신입 인력 대상은 5월 10일부터 27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화 교육과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임직원 대상은 5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과정과 강사진, 교육생 모집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콘진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에듀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무인이동체 산업의 성장에 따른 연구인력 소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 임무 기반형 실증기 개발교육을 통해 석박사 전문인력과 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양성 사업 주관대학으로 서울대학교를, 지역거점대학으로 충남대학교‧부산대학교, 참여대학으로 인하대학교 등 10개 대학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드론 요소기술 교육에 치우친 인력양성사업들과 달리 육해공 무인이동체 시스템을 임무에 기반한 설계‧제작‧실증을 통해 융복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혁신적인 전문고등인력과 실무형 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에 대한 우수인력 공급 및 무인이동체 관련 고급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 특수대학 한국폴리텍대학과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 포항공과대학교가 인공지능(AI)·데이터(DATA)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인재양성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 직업교육연구소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센터 설치·운영 △인공지능·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양 대학은 후속 실무자 회의를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와 정부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폴리텍의 대졸자 대상 고급 직업교육훈련인 ‘하이테크과정’으로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해 인공지능(AI)·데이터(DATA)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처 협업형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처 협업형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부처협업형 혁신인재 양성 사업은 교육부의 예산지원을 바탕으로 각 부처에서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대응 혁신인재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에 3년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간정보가 4차산업혁명 디지털 경제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인공지능, 플랫폼 등과 결합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번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 공간정보 분야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미래 융복합 공간정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 8곳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해 올해부터 3년간 총 45여억원을 교육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세계적 콘텐츠 기업들은 체계적인 해외진출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콘텐츠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해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해외사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춘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