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문체부 제공]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사회적 불편 요소를 발견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전 표어(슬로건)를 공모해 1천500여 건에 이르는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공공디자인, 문화 기획, 브랜드 기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무한 상상, OO(공공)디자인’을 최종 표어로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일상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분야’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캠페인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에는 더욱 다채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조명하기 위해 수상작 수를 대폭 늘려, 총 23점을 선정해 총상금 5천4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공디자인 전문가 등과 함께 최종 디자인을 도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대내외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공중위생, 생태도시, 친환경, 교통안전 등 일상적 문제를 공공디자인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중 대상으로 선정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보행 길잡이’는 전문가단의 검토를 거쳐 공진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올해 시범 적용을 추진한다.

공모전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