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한인동포만 별도로 코로나19 백신 3차, 4차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한인동포만 별도로 코로나19 백신 3차, 4차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사진=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한인동포만 별도로 코로나19 백신 3차, 4차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한인회는 4월 24일(일)에 이어 25일(월) 양일간에 걸쳐 한인회로 보건당국 간호사들을 초빙하여 한인동포 60여명에게 아스트라 제네카 3차 및 4차 접종을 실시하였다.

이번 접종은 이미 많은 동포가 부스터 샷을 맞았으나 일부 현지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어르신들과 기타 사정으로 접종을 놓친 동포들을 위하여 한인회가 마련했다. 

멕시코시티 보건부 소속 비리디아나 멘데스 에스까르띤 (Viridiana Méndez Escartín) 간호사는 “부스터 샷의 중요성은 확산을 막고 전파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매우 강조되고 있다. 한인회에서 나서서  부스터 샷을 한인들을 위하여 봉사하니 보기 좋고, 책임감 있는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인회 허 걸 재무이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특성상 미성년자는 맞을 수 없다고 보건당국에서 연락이 왔다. 안타깝지만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였고, 동포의 편의를 위하여 주말과 평일 중 편한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게 했다. 멕시코시티 보건부에 감사드린다. 다음 번에는 미성년자도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나 모더나를 확보하여 동포 청소년에게 부스터 샷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