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석 작가, ‘메타버스 속 톰과 제리’ 신작 선보여
유민석 작가, ‘메타버스 속 톰과 제리’ 신작 선보여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4-26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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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아트센터,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대상 유민석’ 전 4월 26일~ 5월 13일 개최
코로나 시대의 우리는 golf, Acrylic on canvas, 37x56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코로나 시대의 우리는 golf, Acrylic on canvas, 37x56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유민석 작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접목을 시도하는 화가로 주목받는다. 캐나다 유학 시절 작가는 그림에 디지털을 융합하는 장르를 개척하여 귀국 후에 '톰과 제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만화  주인공 '톰과 제리'이다.  작가는 작품에 일상적 사회적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자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표현하기 위해 만화 캐릭터를 선택해 표현했다고 한다.  작가는 만화 속 캐릭터인 톰과 제리가 현실과 가상 세계 안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톰과 제리라는 친숙한 캐릭터를 팝아트나 유명한 현대 미술작품과 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든다. 캐릭터를 작품 속에 등장시켜 다양한 상황 속 인물로 설정해 풀어낸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소통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묘사한다. 초기에는 뉴스가 된 사건을 캐릭터를 통해 비판적 시각으로 풍자하였다. 두 캐릭터를 대립적 구도로 그려 사회의 단면을 비유해 드러내기도 하였다.

새로운 대안 - 혼란, 90.0 ×60.6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새로운 대안 - 혼란, 90.0 ×60.6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의 모습을 담고자 가상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톰과 제리 그리고 현실 속 캐릭터인 레고를 더해 다양한 상황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그린다. 가상과 현실이 혼재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캐릭터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준다. 디지털 시스템을 비롯해 메타버스와 NFT 같은 시대적 화두를 거장의 추상 미술 작품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톰의 표정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부터 배운 깨달음에 가상 공간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덧붙여 새로운 작업으로 시도해 나간다.

블럭체인이 가져다 준 새로운 변화와 그 시작, Acrylic on canvas,162x227.3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블럭체인이 가져다 준 새로운 변화와 그 시작, Acrylic on canvas,162x227.3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이러한 작가의 시도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가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대상 유민석〉전에서 볼 수 있다. 

NFT COIN 1, Acrylic on canvas, 91x91cm, 2021.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NFT COIN 1, Acrylic on canvas, 91x91cm, 2021.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이번 전시는 2021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수상자들의 마지막 릴레이 전시로 유민석 작가는 초기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망라하여 회화 30여 점을 출품했다. 이 전시에서 세부적인 배경 없이 고양이와 쥐를 중심에 그리면서 캐릭터를 입혀 점차 입체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작업 전반의 흐름을 볼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의 무한한 시공간에 대한 탐색으로 완성한 신작 ‘Move to Metaverse’ 시리즈를 공개했다. 작가의 폭넓은 표현 방식과 소재 그리고 독자적 회화 개념을 엿보며 추억 속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민석 작가는 "만화 〈톰과 제리〉는 1990년대 제작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최근에 더해진 레고 역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세대가 공감하는 캐릭터을 통해 작품을 쉽게 즐기며 서로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t's a new world, Acrylic on canvas,162.2 x 227.3cm, 2021.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It's a new world, Acrylic on canvas,162.2 x 227.3cm, 2021.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유민석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한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5회의 개인전을 열고 단체전에 40여 회 참여했다.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대상 유민석〉전은 5월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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