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상 27도를 오르내리는 늦봄. 일상으로 회복해가는 이 시기 서해 을왕리 해수욕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를 찾은 가족들, 그리고 연인들로 벌써 북적이기 시작했다. 갈매기가 무수히 오르내리는 바닷가에서 길었던 하루 해는 천천히 수평선 너머로 기울고 배들은 귀항 속도를 높였다.

점차 수평선 아래로 기우는 석양 속에 귀항을 서두는 어선. [사진=강나리 기자]
점차 수평선 아래로 기우는 석양 속에 귀항을 서두는 어선. [사진=강나리 기자]
음력 3월 늦은 봄 아이들과 바닷가를 찾은 부모, 그리고 연인들이 파도를 따라 분주히 오간다. [사진=강나리 기자]
음력 3월 늦은 봄 아이들과 바닷가를 찾은 부모, 그리고 연인들이 파도를 따라 분주히 오간다. [사진=강나리 기자]
주변의 어수선함에 상관없이 무수히 오르내리며 먹이 활동을 하는 갈매기들. [사진=강나리 기자]
주변의 어수선함에 상관없이 무수히 오르내리며 먹이 활동을 하는 갈매기들. [사진=강나리 기자]
지는 해로 인해 바위는 검고 석양은 더욱 또렷해졌다. [사진=강나리 기자]
지는 해로 인해 바위는 검고 석양은 더욱 또렷해졌다. [사진=강나리 기자]
바위 틈새로 보이는 노을과 갈매기, 그리고 작은 점처럼 배가 떠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바위 틈새로 보이는 노을과 갈매기, 그리고 작은 점처럼 배가 떠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밀물 때가 되어 파도가 넘실넘실 해안가로 밀려온다. [사진=강나리 기자]
밀물 때가 되어 파도가 넘실넘실 해안가로 밀려온다. [사진=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