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어린이날 100회를 기념하여 '우리 모두 어린이' 특별전을 7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
유니세프와 협력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도 존엄성을 갖는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어린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공감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 132건 184점을 통해 우리나라와 외국의 근현대사에서 큰 기쁨과 슬픔, 감동을 주었던 어린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시는 '[ ] 끌려간 어린이, [ ] 바꾼 어린이, [ ] 행복한 어린이'의 주제로 진행된다. '[ ] 끌려간 어린이'에서는 노동, 전쟁, 사고, 조혼 등으로 어린이들이 원치 않는 곳으로 끌려간 모습을 보여준다. '[ ] 바꾼 어린이'에서는 역사 속에서 어른과 다르게 어린이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 행복한 어린이'에서는 행복한 순간의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모두 어린이' 특별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1월 1일과 설날과 추석 당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