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사진 왼쪽)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내실화에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4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사진 왼쪽)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내실화에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4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내실화에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4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교육사업부 박준희 부장, 권소정 대리,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 정희원 어문연구실장, 김진엽 한국어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글학교 한국어 수업을 위한 콘텐츠 공유 및 교육자료 개발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한글학교 발전을 위한 협업 방안 발굴 등에 공동 협력하고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한국어 선생님들의 교수 능력을 인증할 프로그램(가칭 K-teache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글학교의 한국어 수업을 위한 콘텐츠와 교육자료 개발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재 ‘신나는 한국어(미취학 만 3세~6세용)’을 2020년 발간하기도 하였는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자료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교육사업부 박준희 부장, 권소정 대리,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 정희원 어문연구실장, 김진엽 한국어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협약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교육사업부 박준희 부장, 권소정 대리,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 정희원 어문연구실장, 김진엽 한국어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한글학교 교사인증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이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의 교수 능력을 인증할 프로그램(가칭 K-teacher프로그램) 개발을 계기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김성곤 이사장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처럼,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을 더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이 더욱 발전되고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식목일에 심은 나무가 미래의 울창한 숲을 이루듯이 국립국어원과 재외동포재단의 업무 협약이 세계를 한국어로 푸르게 물들이는 울창한 숲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하여 재외동포들의 한국어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