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이 4월 1일 광주광역시 (사)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광산FM공동체라디오('이하' 고려방송)를 방문했다. 고려방송은 지난해 방통위가 시민참여형 미디어문화 확산을 위해 허가한 20개의 신규 공동체라디오 방송사업자 중 3번째로 방송을 시작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이 4월 1일 광주광역시 (사)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광산FM공동체라디오('이하' 고려방송)를 방문했다. [사진=고려인마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이 4월 1일 광주광역시 (사)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광산FM공동체라디오('이하' 고려방송)를 방문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이날 한 위원장은 고려방송의 제작 및 송출시설 등을 점검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고려인매거진’에 출연했다. 또한, 고려인마을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광주로 온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송콘텐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광주에 7천여명의 고려인 공동체가 있는 것도 놀랍지만, 고려방송이 소통의 중심임을 확인했다"며 공동체라디오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어 “고려인동포들의 빠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며 “고려방송이 국내 방송역사에 소중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최근 발의한 재외동포포용법을 통해 무국적 고려인동포의 국내 귀환을 추진하고, 전쟁난민으로 전락, 루마니아와 폴란드 난민센터에서 고통받고 있는 고려인동포들의 항공권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상혁 위원장은 3월 31일(목)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압해중학교의 미디어 교육·체험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안군 압해중학교 학생들은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앵커·기자·DJ 등 미디어 분야 직업을 경험하고,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3월 31일(목)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압해중학교의 미디어 교육·체험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3월 31일(목)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압해중학교의 미디어 교육·체험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학생들과 체험을 마친 한상혁 위원장은 “향후 미디어 분야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방통위는 소외지역의 미디어 격차 해소를 위해 미디어 나눔버스를 확대하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미디어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미디어교육 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정책 수혜자의 목소리를 듣는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통위는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 설치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 교육과 방송제작 시설·장비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산간 지역 주민, 어르신·장애인 등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미디어 제작시설과 장비를 실은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미디어교육 현장방문을 마치고 목포MBC를 방문하여 지역방송 제작진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