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이 문체부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25개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20년에 처음 진행한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 지원 사업은 966명이 참가하고, ‘웰니스 관광지’ 재방문 의향이 96%에 달하는 등 국내 치유 관광지 홍보와 참여자의 심리적 치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무에 지친 현장 대응 인력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들에게 치유와 휴식 시간을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체험 가능한 웰니스 관광지를 작년 9개소에서 올해 25개소(강원권 8개, 수도권 3개, 경상권 4개, 전라권 5개, 충청권 3개, 제주 2개)로 늘리고, 지원 대상자를 7천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여건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일정(당일, 1박 2일, 2박 3일)을 제공하고,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치유 요가, 명상, 건강 식단, 숲오감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복지부를 통해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에 안내했으며, 참가자 신청은 4월 1일부터 8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대응 인력들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해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민이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웰니스) 관광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진된 대응 인력이 치유받고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