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본법에 명시된 홍익인간 교육 이념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교육 현장에서 홍익인간 교육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홍익인간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오는 3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동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교육기본법의 홍익인간 교육의 방향성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제45회 정기 학술회의-교육기본법 관련 2차 국민대토론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제1발표자 심백강 박사(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공동회장)가 "고조선의 홍익인간 정신과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근철 미국 캐롤라인대학 교수가 "성공회대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총론 개정 방안' 비판 교육이념 홍익인간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제3발표자인 이완영 사단법인 대한사랑 사무총장이 "홍익인간과 고조선의 건국 철학"을 주제로, 제4발표자 김진희 홍익교원연합회 부회장(서울 온곡초등학교 교사)이 "홍익인간 교육 현장 실천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주제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홍익인간 정신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으로, 반만 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전해진 정신이며, 국난이나 국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온 우리민족의 뿌리 정신이기도 하다. 일본제국주의의  역사, 문화 왜곡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홍익인간 이념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승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교육기본법에 명시되어 이어오고 있다"며 "이 학술회의를 통해 홍익인간 정신이 대한민국 교육에 적극 반영되어, 홍익인간 정신이 친숙한 생활문화로 자리잡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국학원은 이번 학술회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홍익인간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실행해 달라는 정책제안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