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힘내세요(пдбадьоритися)!”

지난 16일 인천 부광중학교 학생들이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주민들의 평안을 위한 지구시민연합 평화액션에 동참했다. [사진=부광중학교]
지난 16일 인천 부광중학교 학생들이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주민들의 평안을 위한 지구시민연합 평화액션에 동참했다. [사진=부광중학교]

16일, 인천 부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아동, 주민의 평안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었다. 학생들은 지구시민연합이 전개하는 평화액션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참여한 임예진 학생은 “과학수업 중 지구에 대해 배우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곳 국민을 응원하는 '평화액션'을 알게 되었다”라며 “평화액션을 하면서 내가 지구인임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많이 힘들 것 같다.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구시민연합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지구시민연합 이승헌 회장과 지구시민연합 회원들의 뜻을 모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같은 날 산불피해 모금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도 울진과 삼척을 비롯한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전국 22개 지부의 지구시민회원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현재 서울 강남1지부 48명 128만 원, 서울 강북2지부 38명 103만원, 충북지부 43명 170만 원, 전북지부 37명 100만원, 광주전남지부 90명 250만 원 등을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희망릴레이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