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3월 24일(목)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문화소강당에서 2022년 첫 번째 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영작은 ‘영화의 거리(김민근 감독, 2021년 개봉작)’로 헤어진 연인이 일로 만난 사이가 되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다룬 로맨스 영화이다.

여주인공의 직업은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로 영화의 각 장면에 맞는 영화 촬영지를 선정하고 제안하는 일을 한다. 남자주인공은 영화감독.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재회한 선화와 도영. 헤어진 연인에서 일로 만난 사이가 된 이들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만남이 이어진다.

최근 티빙(TVING)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배우 한선화와 6년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이완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다가오는 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관람 신청은 3월 10일(목)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독립영화 상영회는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에 따라 대화가 있는 영화(Guest Visit, GV)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한국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영상위원회와 국립중앙도서관이 협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 14시에 진행되며 종료시각은 영화 상영시간 및 GV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상영예정작은 상영회 2주 전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공고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독립영화 상영회 배너. [이미지=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독립영화 상영회 배너. [이미지=국립중앙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