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3월 4일(금) 1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 기록문화 유산, K-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한 보존과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기록유산의 디지털화 지침 공유와 수정ㆍ보완, 공동활용 등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의견조율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고문헌종합목록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국립중앙도서관 제공]
한국고문헌종합목록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국립중앙도서관 제공]

 

 

협약의 이행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부터 문화재청에서 요청하는 고문헌 등을 디지털화하여 한국고문헌종합목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디지털화한 원문(이미지, 텍스트)뿐 아니라 해제와 목차 등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 누구나 손쉽게 대한민국 국가 기록문화 유산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문헌 자료의 디지털화 정책 공유 등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국고문헌종합목록은 국내외에 산재한 한국 고문헌의 통합검색 플랫폼이다. 국립고궁박물관, 하버드옌칭도서관 등 132개 기관에 소장된 한국 고문헌의 소재(所在)와 서지, 원문(이미지, 텍스트), 해제, 목차 등의 관련 정보 47만 건 이상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