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혁신 제품. [이미지 = 행안부 제공]
대표적인 혁신 제품. [이미지 =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청사관리서비스 개선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혁신제품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30억원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지난해 구매 목표액(11억원) 대비 3억원 증가한 14억원,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최근 3년 평균 구매액보다 3억원 증가한 16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혁신제품은 '조달사업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연구개발(R&D) 중 제품화에 성공한 결과물이나 기술 혁신성과 공공 활용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제품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구매한 대표적인 혁신제품을 소개하면 ‘휴대용 안티드론 건’과 ‘추락 보호 에어백’이 있다. 불법 비행체의 전파를 차단하는 ‘휴대용 안티드론 건’은 드론을 이용한 무단 촬영과 테러에 초기 대응한다.

또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일할 때 추락을 감지하면 에어백이 자동으로 팽창하여 목과 척추 등 신체를 보호해 주는 ‘추락 보호 에어백’은 추락사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 또는 해당시설에서 제공하는 노무용역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공무직원 근무복, 화장지류 등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고, 생산시설로 지정된 방역업체를 통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시설안전·친환경·근무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분기별 구매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시범구매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혁신제품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공부문의 기술적인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