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 한강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사진=서울시]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사진=서울시]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한강공원을 내 손으로 직접 지키고 가꿀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개인 자원봉사자 130명과 공원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 단체 90팀을 모집한다. 한강공원의 특색을 반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함께 만들어 갈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자원봉사자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개인 분야 자원봉사자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활동 인원은 ▲자원봉사 단체 활동을 인솔하는 ‘한강도담이(50명)’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은빛프로보노봉사단(40명)’ ▲자전거도로 안전 캠페인 및 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강자전거패트롤(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능기부 벽화 그리기 및 환경정화 활동 [사진=서울시]
재능기부 벽화 그리기 및 환경정화 활동 [사진=서울시]

단체 분야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따라 5인 이상 함께 신청하면 된다. 활동 인원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환경정화에 참여하는 ‘한강지킴이(30팀)’ ▲공원 이용 기초질서를 알리는 ‘안전 문화 캠페인봉사단(10팀)’ ▲별 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한강 별지기(10팀)’ ▲공원 내 노후 시설물에 벽화를 그려 넣는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10팀)’ ▲한강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운영하는 ‘기획봉사단(30팀)’으로 구성된다.

자원봉사 참여자는 요청 시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2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 및 총 활동 시간 200시간 이상인 개인과 단체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신청서를 작성한 후 3월 1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여부는 모집 마감 후 개별 통보하여 선발된 개인과 단체는 활동 시작 전 온라인 교육 및 설명회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 및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월 26일~4월 9일 평일과 주말 중 시간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드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며 “한강공원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