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향원정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상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양희은’ 편을 28일 문화재청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양희은 편 [사진=문화재청]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양희은 편 [사진=문화재청]

2022년 첫 번째 예술가로 선정된 가수 양희은이 지난해 11월 복원을 완료하고 국민에 공개한 경복궁 향원정의 의미를 직접 소개하며, 겨울의 청량한 느낌이 가득한 향원정과 취향교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영상은 28일 오후 2시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희망과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인들과 궁궐의 의미를 엮어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제작되었다.

한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궁궐과 종묘 등 기나긴 역사를 지닌 배경에서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2020년에 열린 6회부터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안전하고 유익하게 한국 문화를 전한다. 올해는 양희은 편을 포함해 총 7편을 제작할 계획이며, 나머지 영상은 5월에 개최하는 제8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공개할 예정이다.

궁궐과 왕릉은 설 연휴 기간(1.29.~2.2.) 중 휴무일 없이 모두 개방(입장료 유료)하며,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에 휴관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안전하고 쾌적한 궁궐과 왕릉에서 국민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정에 행운과 건강함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