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혁신 벤처·창업기업이 선호하는 인공지능 기술 실무인력을 육성하는 ‘이어드림 학교’(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200명을 1월 18일(화)부터 2월 18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어드림 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인공지능 실무 개발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으로 총 10개월 동안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서 배우는 기초이론부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활용 사업(프로젝트)까지 집중 교육한 후 창업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과정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인공지능 창업기업들의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모집 당시 4.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이어드림 학교는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여 선발규모와 지원연령을 기존 100명 선발과 만 29세 이하 지원에서 200명, 만 39세 이하로 확대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접목되는 4대 분야(게임, 금융, 유통, 바이오)에 대한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 교육과정으로 초급(대학교 1~2학년)에서는 프로그래밍 기초, 중급(대학교 3~4학년)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고급(대학교 4학년)에서는 머신러닝·딥러닝, 알고리즘 구현 등을 교육한다.

지방 거주 교육생과 재택교육 희망 교육생 등을 위해 온라인 과정을 신설한다. 온라인 과정은 오프라인 과정과 동일한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제공하며, 교육 참여도 및 관심도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전문제 해결과정을 도입한다. 실전문제 해결과정은 창업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제를 팀 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과정이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모델 설계 및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수행하며 실무역량 및 협업 능력을 향상하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취·창업 과정을 신설한다. 교육생들이 수료 후 취업만이 아닌 다양한 진로에 진출하도록 기존 취업과정(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 외 창업과정(아이템 선정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신설해 교육생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인력을 원하는 창업기업과 교육생 간 일자리 연결(매칭)을 지원하는 채용연계 시스템 ‘청년인재 이어드림’을 운영한다. 청년인재 이어드림은 중기부가 다양한 사업 및 유관기관, 구인사이트 등을 통해 확보한 창업기업의 구인정보(연봉, 근로조건 등)를 분석해 교육생 구직정보(연봉, 근무지역 등)와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이어드림 학교는 학력이나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층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2월 18일(금) 오후 4시까지이다.

이어드림 학교(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