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로운 전설 속의 동물 기린, 태평성대와 장수를 상징하는 인면조, 치유 능력이 있다고 알려진 묘두사, 정의의 동물로 숭배된 해치,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으로 알려진 백호ㆍ청룡ㆍ주작ㆍ현무 등은 모두 우리의 호기심과 바람, 두려움 속에서 탄생한 상상의 동물들이다. 

우리나라의 설화, 상상 속 동식물, 기담 속 귀신을 만나보는 실감형 콘텐츠 전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복합문화몰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7월 25일(월)까지 개최된다. 

총 12개 테마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그래픽과 AR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시각적 효과로 우리나라 전통 설화 속에 나오는 존재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별히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꿈의 도서관, 소환의 서 등 5개 공간은 관객들의 움직임에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체험형 실감 콘텐츠로 꾸며 더욱 흥미롭다.

두 번째 공간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어 있는 공간으로 복을 기원하며 돌과 나무에 새겨온 다양한 신과 도깨비들. [사진=김경아 기자]
두 번째 공간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어 있는 공간으로 복을 기원하며 돌과 나무에 새겨온 다양한 신과 도깨비들. [사진=김경아 기자]
네 번째 공간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떡방아를 찧는 달토끼의 그림자를 보며 밝은 달빛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네 번째 공간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떡방아를 찧는 달토끼의 그림자를 보며 밝은 달빛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다섯 번째 공간 '우리 마을 소원의 나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는 계수나무. [사진=김경아 기자]
다섯 번째 공간 '우리 마을 소원의 나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는 계수나무. [사진=김경아 기자]
여섯 번째 공간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생년월일 바코드로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여섯 번째 공간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생년월일 바코드로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일곱 번째 공간 '도깨비 불을 만나다', 전면 센서를 통해 소원을 들어줄 자기만의 도깨비 불을 만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일곱 번째 공간 '도깨비 불을 만나다', 전면 센서를 통해 소원을 들어줄 자기만의 도깨비 불을 만난다. [사진=김경아 기자]
여덟 번째 공간 '꿈의 도서관, 소환의 서', 용, 기린, 봉황, 백호, 삼족오 등 전설 속 동물들이 현실로 소환된다. [사진=김경아 기자]
여덟 번째 공간 '꿈의 도서관, 소환의 서', 용, 기린, 봉황, 백호, 삼족오 등 전설 속 동물들이 현실로 소환된다. [사진=김경아 기자]
열 번째 공간 '무시무시 기담', 이채롭고 다양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김경아 기자]
열 번째 공간 '무시무시 기담', 이채롭고 다양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김경아 기자]
열두 번째 공간 '나만의 수호신, 귀신 그리기', 관람객들이 그린 수호신들이 모여 탄생한 거대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사진=김경아 기자]
열두 번째 공간 '나만의 수호신, 귀신 그리기', 관람객들이 그린 수호신들이 모여 탄생한 거대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사진=김경아 기자]

전시 관람권은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에는 연중무휴로 관람이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