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남극 체험을 할 수 있는 '안타티카' 전시회가 열린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베스트셀러 상품인 '안타티카'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2월 26일(일)까지 진행된다.

남극 빙하를 형상화해 패브릭 드레이프 동굴로 꾸민 전시장에 들어서면, 빙하로 스며드는 바람 소리, 펭귄 소리들이 생생하게 들리면서 남극에 있는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동굴을 따라 이어지는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된 남극의 대자연이 펼쳐진다. 벽면 크기의 초대형 LED에서 뿜어나오는 산란하는 빙하의 빛과 오로라의 움직임, 빙벽에 부딪히는 세찬 바람 소리, 압도하는 크기의 거대 빙산이 갈라지는 소리와 영상들로 마치 남극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을 준다. 

[사진=김경아 기자]
빙하의 지형처럼 표현된 패브릭 드레이프 동굴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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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하늘을 수놓은 오로라와 빙하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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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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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여름', 한성필 작가 [사진=김경아 기자]

별도 예약이 필요없는 무료 관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