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김치 수출이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도 김치 수출액이 1억5천9백만 9천달러(잠정치)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고, 이에 힘입어 김치 무역수지도 1천9백만2천달러 흑자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김치 수출 추이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최근 5년간 김치 수출은 연평균 18%씩 증가할 정도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무역수지도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였다. 최근 5년간 수출액은 2017년) 8천1백만 달러, 2018년 9천8백만 달러, 2019년 1억 5천만 달러, 2020년 1억 4천 5백만 달러로 계속 늘었다. 수출 대상 국가도 2011년 61개국에서 10년간 89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으로 보인다.

또한 김치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한국산 김치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다는 점,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김치의 효능, 김치를 활용한 조리법 등이 담긴 김치 큐알(QR) 코드를 제작하여 일본, 미국 등 16개 주요 수출국에서 활용해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외국 젊은 소비층에게 김치의 우수성과 뛰어난 식감을 알리기 위해, 김치 감각소리(ASMR) 영상을 제작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 중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에이치엠엠(HMM)과 함께 김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호주로 가는 노선의 일부 물량을 농식품 전용 선박을 확보하여, 김치를 신선한 품질을 유지한 채로 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 디자인 개선, 해외 인증 취득 등 김치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